대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뽑을까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소위 고스펙을 가져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에 선발한 4,500명 중 36%를 지방대 출신으로 뽑았습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입사원 중 7년간 마술쇼에 300차례나 찬조 출연했거나 대학 축제의 각종 행사를 섭렵하는 등 특이한 이력을 지니는 사람이 많았는데, 어떤 분야든 열정을 가진 인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성섭 LG전자 채용팀장은 “정보기술(IT)분야의 기술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승부 근성..
경제 규모가 작았던 예전에 비해 경제 규모가 커진 오늘날, 경제는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되었습니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거래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답니다. 신용분석가란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을 연장하거나 대출 관련된 위험 정도를 판단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Q. 신용분석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적성과 준비 과정은 무엇인가요? A.신용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경영이나 경제학, 회계, 통계학 관련 전공을 하면 취업에 용이합니다. 신용분석가는 주로 금융 회사에 입사해서 실무 경험을 거쳐 해당 분야 전문가로 육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답니다. Q. 신용분석가에게 필..
최근 ‘달인’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중에 영화나 드라마 사극에서 수염 붙이는 일을 하는 사람을 보았다. 수염을 재빠르게 붙이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는 자연스런 수염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처럼 그 달인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보람이 되고, 배우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진로를 생각할 때 첫째는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전문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오래 했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전문성은 일의 묘미를 느껴 열심히 해야만 얻어지는 것이고, 일 자체를 좋아하고 거기에서 자기의 재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만 획득되는 것이다. 둘째는 일을 함에 ‘겸손’해야 한다. 나의 일과 ..
학과를 선택할 때 대충 학과 홈페이지만 둘러보거나 대학 홍보물이나 사회적인 이미지만을 고려하기보다 철저한 조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문,이과 통합학과는 아이의 성향을 잘 살펴서 선택해야 합니다. 심리학과에 입학한 유대열 군은 심리학과를 인간의 마음을 읽거나 상담 및 심리 치료에 관한 학문으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 보니 심리학은 통계를 못하면 공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학과 과학적 지식이 의외로 많이 필요해 입학 후에 당황했다고 합니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로 진학한 임병호 군은 경영학 관련 지식도 쌓고, 이과 출신의 장점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을 보고 학과를 선택했지만,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우지 않아 공대인지 경영대인지 헷갈린다고 대답했습니다. 임 군은 만약 문과나 이과 계열 ..
맞벌이를 하고 계셔서 저녁 늦게 퇴근하고 오시면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가 없고 성적이 갈수록 떨어지는 게 왠지 부모님께서 일을 하느라 신경을 못 써 주는 것이 원인인가 싶어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불안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라서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오히려 맞벌이 부부의 아이가 자립심도 높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기에는 더 좋은 여건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성적이 자꾸 떨어진다는 것은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인데요. 아마 부모님이 바쁘신 것보다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려는 동기가 생기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는 동기가 생기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지..
지난 여수엑스포에서는 주차장 가로등에 QR코드를 붙여 차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거나, 전시장별로 5개 국어를 지원하는 NFC 음성안내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이 통역 없이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이것들은 모두 정보통신기술(IT)의 발전을 통해 가능하게 된 것이랍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기술은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공학과는 정보화사회를 주도하게 될 정보·통신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학과입니다. ■ 무엇을 배우나요? 정보를 효율적으로 모으고 관리하며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이론과 기술을 공부합니다. 무엇보다도 네트워크상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우며, 컴퓨터 시스템, 네트워크, 인공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했던 중학교 3학년 홍은채양은 서울 강동구 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을 찾아 무료진로상담을 받았습니다. 휘봉중 정세인 진로진학상담 선생님은 직업카드 고르기와 진로직업흥미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홍양이 직업카드 중 일러스트레이터, 유치원 교사, 수의사를 선택하자 정선생님은 홍양에게 미술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제서야 홍양은 “관심은 있는데요, 미술학원을 다닌 적도 없고, 워낙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정선생님은 직업별 인터뷰 영상을 보고 미술로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보를 얻고, 미술에 재능이 얼마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므로 홍양이 직접 그린 그림을 가지고 학교 미술선생님께 ..
아이가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은 것처럼 보이네요. 이럴 때 성적이 떨어졌다고 야단치는 것보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 것은 잘 하신 겁니다. 아이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 대체로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목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도 많고 해야 할 공부도 많겠지만 꿈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시급 하답니다.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그 정도의 위치에 오를 자격이 있는지, 어떻게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해주세요. 이 때, 아이에게 공부라는 것이 꿈을 이루어가는 즐거운 여정이라고 생각하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공부에 대한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주위사람 또는 학교 선생님께 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전공..
여행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직업이 있답니다. 관광기획자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여행지를 발굴하는 일부터 교통편, 관광 명소, 숙박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광 코스와 일정, 경비 등을 기획하는 일을 합니다. Q. 관광기획자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이 필요한가요? A.특별히 요구되는 전공이나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광 관련 학과(관광경영학과, 국제관광과, 호텔경영학과 등)를 전공하고, 여행업이나 관광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여행사에서 아르바이트나 여행 인솔자(TC: Tour Conductor)로 활동해 보는 등 여행 업계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 두면 좋습니다. Q. ..
자녀가 전문대학에 가고 싶다고 해서 자녀와의 의견차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녀가 보기에는 사진작가라는 직업은 이론적으로 배우기보다 실무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먼저 부모님은 4년제에 갈 실력이 충분한데도 전문대학에 가서 일찍 사회에 진출하고 싶다는 자녀의 도전의식을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서 자녀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조건 4년제에 가라고 하는 것보단 4년제 사진학과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찾아서 아이에게 부모님의 생각을 알려주고, 아이도 전문대학에 가려는 이유를 스스로 자료를 찾아 이야기를 해본다면 서로의 의견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와 진로결정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자녀가 계획하는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데에 종합대학과 전문대학 중 어떤 ..
누구든 음식을 처음 접할 때 먼저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게 되지요. 눈으로 보기에도 맛있는 ‘눈으로 먹는 요리’, 즉 ‘첫인상’이 좋은 요리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바로 푸드스타일리스트랍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전체적인 식문화를 다루는 직업으로, 푸드스타일링뿐만 아니라 메뉴 개발, 레스토랑 컨설팅 등 외식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Q.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전문 대학이나 대학에서 조리 및 식품 영양 관련 학과나 미술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유리하지만, 반드시 조리나 영양, 푸드 스타일링 관련 학과에 진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 진출하고 싶다면 나중에 관련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답니다. 요즘엔 우수한 푸드스타일리스트 교육 기관..
“네 자신을 알라”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현관기둥에 새겨져 있는 명제이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이 명제가 자신에 대해서 끊임없이 반성하면서 겸손하게 살라는 명령쯤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다른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스스로의 무지를 깨닫고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라는 요구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시중의 사람들은 “네 분수를 알라”, “주제넘게 굴지 말라”는 핀잔을 대신해서 이 문구를 쓰기도 한다. 나는 “네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를 교육적이며 실천적인 과제로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스스로를 아는 것, 자신이 지닌 재능을 스스로 깨닫는 것, 자신의 존재의미를 숙고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한 인간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쌓고 그것으로부터 보람을 얻는가라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