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들이 학생들의 창의 역량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교육과정 구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양한 창의 리더 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취업 후 직장에서 발휘될 창의 역량을 대학에서부터 육성해 주려는 것이다. 단순히 입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여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 역량에 기반을 둔 교양-전공-비교과 교육 등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되는 인재를 육성하는 가치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창의 역량은 대학이 아니라 이미 자녀의 가정교육에서부터 형성된다고 지적한다. 성인이 되어 어느 직장에 취업하든지 두 가지 유형의 인간형이 있다고 한다. 억제적 인간형(prevention type)과 개발형 인간형(promotion type)이 그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의견은 참고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아이가 그림 그리기 활동에 실력만큼 흥미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그림 그리기를 포함해서 어떤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찰해보세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서 자녀가 흥미를 느끼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이야기해 나가다 보면 그림 그리기가 그저 잘하기만 하는 활동인지, 아니면 다른 활동과 비교했을 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활동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그림과 관련된 활동에 남다른 흥미가 있음이 확인되었을 때 구체적인 기술을 익혀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자녀 스스로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그 중요성을 느낄 때가 바로 전문적..
사회학은 사회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학문입니다. 사회학을 통하여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사회의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정립된 학문으로 지금은 디지털 사회의 현황과 쟁점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 무엇을 배우나요?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를 학습합니다. 사회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로 통계분석 방법, 사회조사 방법 등을 배우고 산업사회와 디지털 사회를 분석하기 위한 각종 이론을 학습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상호작용, 사회불평등, 조직, 도시, 농촌, 가족, 공동체, 정당,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배웁니다. ■ 이와 관련된 대학의 학과는요? 주요 대학에서 사회학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CSI를 보신 적이 있는지요? TV나 영화에서도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 감식팀이 출동하여 범죄 현장을 상세히 조사하여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범죄현장과 수사 진행상황을 파악하여 범행동기를 찾고 수사방향을 정하는 일을 하는 직업은 프로파일러입니다. ■ 하는 일 프로파일러는 일반적인 범죄사건보다는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 특별한 범행동기가 없는 강력사건, 범죄현장에 증거를 남기지 않은 사건 등을 주로 맡습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해 범죄자가 어떻게 범행을 준비했고,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지, 시신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일련의 범죄과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하여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범죄자의 특성을 밝히는 일을 합니다. ■ ..
오늘날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장차 기술과 시장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해야 합니다. 사회변화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새로운 경영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 경영컨설팅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경영컨설턴트는 기업경영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연구하며, 사업추진에 관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직업입니다. ■ 하는 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사업 및 조직체계를 검토,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운영, 인력자원 및 의사소통 과정 등에 관한 방법, 체계 및 절차를 기획·설계하며 작업단순화 및 측정연구를 수행하고 공공이나 민간부문 사업체들의 경영방법 및 조직을 분석·자문, 경영정책 및 계획에 대한 효율성과 효과를 판단하..
경영학은 모든 경영 조직의 경영 현상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세계화와 정보화시대에 전문경영인의 자질과 기업 조직의 지도력을 함양하도록 돕습니다. 경영학은 의사결정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의사결정학입니다. ■ 무엇을 배우나요? 경영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기법을 포괄적으로 배웁니다. 또한, 기업을 주축으로 한 모든 경영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의 원리와 관리기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합니다. 경영학 공부를 통하여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장래의 전문경영자가 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와 관련된 대학의 학과는요? 주요 대학에서 경영학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따라 경영관리전공, 정보경영학전공, 세무경영전공, 금융경영전공 등 세분된 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곳도 ..
아이에게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직업을 갖고 경제적인 독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하시는군요. 성인이 되어도 부모님 그늘에서 살며 용돈을 받는 어른이 될까 걱정을 하시는 것은 기우이십니다. 아이는 아마도 부모님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한 말일 가능성이 높으니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하지만 아이의 자립성은 사회적인 이슈임에는 분명하니 지금부터 아이에게 직업의 중요성, 필요성, 그리고 경제적인 독립에 대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조금은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결정한 바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목표한 바를 이루었을 때 적극 칭찬해주시고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질문하고, 기록할 수..
“엄마, 나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뭐라. 꿈이 고작 요리사? 성적도 중간쯤은 하는데… 아빠가 대학교 등록금 정도는 대줄 수 있는데… 왜 자신의 진로를 그리 낮게 잡았지? 하기야 요리라는 것이 매우 창의적인 과정이고 남에게 베푸는 즐거운 일이지. 학교에서 창의·인성교육을 내세우니 아이가 이 두 요소를 두루 갖춘 직업에 매력을 느끼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만,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은 내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직업과 관심사를 구분하세요. 요리사는 직업이되 관심사는 요리입니다. 아이는 경험이 부족해서 요리를 단순히 요리사라는 직업으로 연결하고 맙니다. 하지만 요리는 다양한 직업과 연계됩니다. 영양교사, 식품학 교수, 호텔리어, 식품위생 공..
‘직업’이라고 하여 너무 거창한 것들만 떠올리지 마시고 아이와 하루 일과 속에서 만나는 직업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알람 소리에 겨우겨우 일어나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몸이 무거웠다. 아마도 어제 친구들과 야구를 하다가 넘어진 것 때문인 것 같다.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 학교를 안 갈 수는 없는 일...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도 제대로 못 뜬 상태에서 세수를 한 다음 아침을 먹는데, TV에서 오늘도 무척 추울 거라는 일기예보가 나왔다. 요즘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추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옷을 든든히 입고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어제 교통카드에 돈이 얼마 남지 않았던 기억이 나 편의점에 들러 충전을 했다. 편의점에서 나오는 길에 같은 반 친구 중기를 만나 같이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선진국들은 영유아기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인식하여 유아교육과 보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유아보육, 만 5세 누리과정의 확대(만 3-4세) 등 유아교육과 보육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유아교육의 강화를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유능한 유아교사 양성이 중요합니다. 유아교육학은 유아기의 원만한 성격 형성과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방법을 연구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학문입니다. ■ 무엇을 배우나요? 유아교육에 대한 이론 (부모교육, 영·유아 발달, 유아교사론, 유아교육개론, 인지이론과 교육)뿐 아니라 유아들의 성장·발달 시기에 따른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실제 유아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언어,미술,과학 등의 다양한 실기 과목을 공부합니..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곤 합니다.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요? 청소년기는 오늘보다 내일, 과거보다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결과’에 얽매일 이유가 없습니다. ‘과정’이 충실했다면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언젠가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결과’로 나타날 테니까요. ‘과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EBS는 요즘 ‘과정’에 눈길을 모아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 가 대표적입니다.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수학에서 벗어나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보는 사람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답을 쉽게 구하는 문제풀이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려 하니 좋은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해외에서도 이런 콘텐츠..
아이의 글쓰기 재능을 인정해 주시고 키워 주시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관련 직업을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아이가 어떤 장르의 글을 좋아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르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교의 신문제작동아리나 교지편집동아리를 통해 기자 또는 편집 관련 직업 등을 체험할 수도 있고 연극동아리에서 대본을 써서 극작가를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쓴다고 해서 소설가처럼 문학 쪽의 직업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글쓰기 능력은 성공과 비례한다는 말처럼 어떤 분야에서든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할 기본 능력입니다. 아이가 문학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