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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운동을 좋아해서 현재 특공무술 2단, 합기도 1단, 킥복싱 1단을 따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운동에 치우치다 보니 공부에 소홀한 듯해 걱정입니다. 공부도 곧잘 하는 편이라 지금보다 공부에 시간을 더 투자했으면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초등학교 3학년생인데, 벌써 무도 단증도 여러 개나 따고,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공부에 소홀한 부분이 부모님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시겠군요.
하지만 아직 저학년이고, 현재 운동에 열성을 보이면서도 공부를 곧잘 해내고 있다면 학업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오히려 운동을 통해 얻는 성취감이 자녀 스스로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자칫 공부를 강조하면서 이런 선순환의 고리가 끊어질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학업의 내용이나 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현재 좋아하고 잘하는 운동을 열심히 하도록 격려해주시되, 일정한 시간을 학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단, 일과 중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반드시 공부’와 같이 기계적으로 시간을 배정하기 보다는 자녀의 성향이나 생활습관을 살펴보고 주중에는 운동에 열중하되, 주말에는 독서와 학업에 조금 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운동과 학업의 시간 안배를 자녀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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