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부모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 이유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은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해서 전문가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육에 대한 부모님의 생각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유는 자녀가 배우는 내용과 살아갈 세상은 부모님 세대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떤 식으로 드러날 수 있으며 어떤 영향을 주는지, 창의력 훈련을 한 뒤 그다음을 연상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이미 사회생활을 통해 공부 혹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모두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 더 ‘내 아이만 잘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자녀의 시선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요감정이란 가치중립적인 것입니다. 나쁘다, 좋다 할 것이 아니라 풀어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자녀의 감정 발산을 교정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감정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온순한 아이들은 몸이 아프게 되고, 성격이 강한 아이들은 거친 언행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럴 때 자녀를 다그치며 교정하려고 하기보다 자녀가 가진 장점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어렵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특별한 면모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녀의 소소한 행동 하나를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녀 스스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녀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
자율성이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보면 엄마가 떠먹여주는 밥을 얌전히 먹기보다는 음식을 흘리고 그래서 옷이 더러워지더라도 스스로 먹고 싶어 합니다. 아이가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서툰 과정을 어떻게 극복해 가느냐는 것입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조금씩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며 부모의 의존도를 100%에서 0%까지 줄여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합니다. 관계성은 좋아하는 교과목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목은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인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이 좋으니까 그 과목도 좋아지는 것이지요. 이것이 관계성입니다. 우리..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녀가 졸업 후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졸업 후 진로목표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할 5가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첫째, 진로정보입니다. 장애가 있는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진학·취업 정보뿐 아니라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전공·특례입학 등에 대한 진학정보와 취업 준비를 위한 장애인사업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교육프로그램 등의 정보는 자녀의 진로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둘째, 진로경로입니다. 자녀가 잠정적인 진로목표를 세우고 경로를 설정할 때, 자신과 유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진학이나 취업을 했는지,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나-전달법 혹은 I-message는 대화를 나눌 때 문장의 주체를 ‘나’로 하여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이해시킬 수 있고,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입니다. 나-전달법은 ‘행동’보다는 ‘행동으로 인한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행동으로 인한 객관적인 사실을 말한 후 자신이 느낀 감정과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즉, ‘행동 서술 → 그로 인해 느낀 감정 → 구체적인 이유’의 순서대로 자세히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자녀와 대화를 나눌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아이가 자기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변화하려고 노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녀..
‘학교’라는 공간에 익숙해지도록 돕기 방과 후 혹은 주말에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세요. 어느새 아이에게 학교가 익숙한 공간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의 즐거웠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낯선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설명과 함께 필요 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학교의 급식소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연습하기 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밥을 먹어야 하므로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낯선 공용화장실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있으니, 공용화장실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실수를 하게 되..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녀의 일상적인 고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남과 다른 외모와 미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감정표현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하며 자녀 스스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해’, ‘나는 남들과 달라’ 등의 심리적 위축과 함께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자아존중감과 자기정체성에 회의를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께서는 자녀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깊은 관심과 공감을 바탕으로 든든히 지지해주..
독서는 아이들의 언어능력은 물론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세계관을 넓혀주는 모든 학습활동의 기초입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활동은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하고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자녀가 관심 있는 책부터 읽도록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 스스로 독서기록장을 작성해보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기록장 작성은 독서 활동의 연장선으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나 감정, 생각 등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쓰기 연습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기록장을 작성하는 법은 다양합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일기쓰기, 책 내용을 ‘퀴즈’로 만들어보기, 책 속 정보를 소개하는 ‘설명문’ 만들기..
최근에는 진로결정의 시기가 빨라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중학생은 일반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적성과 흥미에 맞는 고등학교를 결정하여 진학을 준비하고, 고등학생은 상급학교 진학 또는 취업 등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여 준비합니다. 진로결정이란 자신의 성격, 능력, 흥미, 가치관 등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녀가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결정했다면, 자녀의 진로결정을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자율적이고 수용적인’ 부모의 자녀가 자존감도 더 높고, 학교생활에도 적응을 잘하며, 삶의 만족도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모에게 존중받으며 성장한 자녀가 학교와 사회에서 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그림일기를 시작으로 독서기록장, 글짓기대회 등 글쓰기 활동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글쓰기 활동은 자녀의 논리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어휘를 알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거나 끝말잇기, 비슷한 낱말 찾기 등 놀이를 통해 어휘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 일기쓰기를 통해 글쓰기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일기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글쓰기 교육이자,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글의 주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쉽게 글쓰기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글쓰기를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는 ..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을 ‘일’이라고 하지만, 모든 일을 ‘직업’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직업’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돈을 벌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줌과 동시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거나 보람을 느끼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타인을 돕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각자의 ‘직업가치관’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데, 이러한 직업가치관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보며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부모님이 일상에서 직업에 대해 하는 말과 행동을 보고 아이들은 직업이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화됩니다. 전 학년이 ‘실과’ 시간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되며, 지식보다는 수행 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직 소프트웨어 교육을 낯설어 하는 학부모님도 많고,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찬반 논란도 많습니다. 학부모님께서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어렵다는 것인데요. 사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분류하고 절차화하는 과정 즉, 알고리즘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부모님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의캠프(SW 창의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