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교원 양성기관의 정원 감축 여부를 가릴 ‘2019~2020년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 시행계획’을 2일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 학생 선발 여부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적 등이 평가지표로 포함된다. 교원 양성기관 역량평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정원 감축’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교원양성 관련 학과‧과정 폐지 △교원양성 정원 30% 감축 △교원양성 정원 50% 감축 △현재 정원 유지 등 정원 감축 규모가 결정된다. 지난 4주기(2015~2017년) 평가 이후 교원 양성기관의 총 정원은 6500명가량 줄어든 상황. 교육계에서는 이번 5주기 평가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정원 감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미래연구소가 최근 3개년(..
고등학교 2학년에게 입시는 멀고도 가까운 존재다. 입시 전략 수립은 고등학교 3학년에게나 해당되는 말처럼 들리다가도, 수험생 생활이 점점 다가올수록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되는 걸까’하는 불안을 떨쳐내기 어렵다. 물론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대입을 위한 자신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2학년 현 시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 이슈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내가 입시를 치르게 될 2021학년도의 대입 환경 및 주요 변화사항들을 미리 알아두고, 아울러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입시 및 학습 준비는 무엇인지 확인해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면, 고3 수험생이 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수립..
○ 학생부교과 전형, 주요 대학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고교 간 격차에 따른 교과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주요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이 발생한다. 결국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서열이 달라지므로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하여야 할 첫 번째 조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선택 폭도 넓어질 뿐 아니라, 최종 단계에서 그만큼 경쟁자 수..
2022학년도 입시는 수능 선택과목이 많아 어느 해보다 '복잡한 입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당수 대학이 대학별 선택과목 지정 등 2022학년 입시 계획을 법정 고시 기한보다 1년 이른 올 4월 발표하기로 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와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에 선택 과목이 확대됐다. 지금은 문과의 경우 사회탐구 9과목 중 2과목, 이과는 과학탐구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하지만 2022학년도엔 문·이과 상관없이 사탐·과탐 합쳐 17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치르면 된다. 문·이과 벽을 허물고 학생들 선택지를 넓혀주자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대학들이 전공에 따라 특정 선택과목을 응시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입장..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 개인의 재능과 특기,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대입 전형이다. 대학서열화 완화와 학생 개인의 특성을 살린다는 장점과는 달리, 대학별 전형의 차이로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에 경희대와 건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모여 학생부종합전형 대입수요자인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발간했다.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학생·학부모·교사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01가지를 모아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 사업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소책자 발간에서 경희대를 포함한 6개 대학은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종..
전형 방법의 변화건국대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에 학생부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100으로 선발한다. 전형 방법만 본다면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만 이전에도 등급간 점수 차이를 거의 두지 않아 내신 자체가 변별력 있는 요소는 아니었다. 단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험생이 발생함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기준이 비슷한 대학 그룹 안에서는 평이한 수준이라 결국, 합격의 당락은 논술고사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국민대 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작년에는 1단계에서 5배수를 뽑고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였기에 내신만큼이나 면접의 영향력이 컸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부교과 100으로 변경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이를 충족시..
각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신학기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돌봄을 위하여 불법휴업에 대한 비상대책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3월 4일 사립유치원 입학연기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님들께서는 ‘긴급돌봄지원’을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교육청 긴급돌봄지원 서비스 신청http://sen.go.kr/web/services/bbs/bbsView.action?bbsBean.bbsCd=72&bbsBean.bbsSeq=5340 세종시 교육청 긴급돌봄지원 서비스 신청http://www.sje.go.kr/boardCnts/view.do?boardID=103&boardSeq=334535&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sje&m=040401 인천시 교육청 긴급돌봄지..
전국 인문계열 학종 톱은 한서대, 인하대, 건국대…'항공, 관광, 문화' 선호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전국 176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한서대 항공관광학과였다.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3142명이 지원해 116.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모집단위는 2018학년도에도 111.38: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인하대 간호학과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는데 284명이 지원해 56.8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 번째로 높은 모집단위는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KU자기추천전형 12명 모집에 674명이 지원해 56.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항공..
2020 전형계획 기준, 일괄합산 전형은 서류100%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로 전형을 다시 구분할 수 있다. 수능성적이 뒷받침되는 경우 오히려 수능최저 적용 전형이 유리할 수 있다. 수능최저 미충족으로 불합격하는 경우도 상당해, 수능최저만 만족한다면 다수의 경쟁자를 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본인이 수능 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을 노려야 한다. 면접, 수능최저 없이 오로지 학생부와 자소서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은 존재하지만 수능에 유독 약점이 있는 경우라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전형이다. 다만 일부 교과 성적의 비율을 명시한 대학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서류100%라고 해서 교과를 반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비율이 명시되지 않..
1단계. 3~4월: 첫 모의고사로 실력 점검! 목표 대학 세우기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전국 모의평가로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3월, 4월 학력평가 결과를 감안해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6월에 있을 모의평가를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또한 4월 말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자. 올해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1.1%p 증가해 전체 모집 인원의 67%인 23만 3230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고,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의 구분이 더욱 명확해졌다. 특히 교과 성적..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달라진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생부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재 방식을 변경하기로 하고 최근 이를 안내하는 자료와 리플렛을 공개했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그중에서도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 비중이 대폭 늘어났지만, 그에 반해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공정성 논란이 잇따라 제기된 데 따른 변화다. 여러 변화 가운데 고등학교에 적용되는 학생부 기재 개선사항은 대입과 직결되므로, 고교생의 경우 이러한 변화를 꼼꼼히 살펴보고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교육부의 안내 자료를 토대로 올해부터 달라지는 고등학교 학생부의 주요 변화사항을 Q&A 형태로 정리했다. [기사 원문 보러 가기]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아래의..
예비 고1에 적용되는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상을 고려, 문·이과의 벽을 허물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강화 △국어·수학·영어 비중 감축 △수학 교과 학습량 경감 △소프트웨어(SW) 교육 확대 등 크게 4가지다. 이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만한 사항은 과목 선택권 강화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보통교과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뉘고 선택과목은 다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분된다. 전문교과는 특목고와 특성화고에서 주로 편성하고 일반고의 경우 특별한 경우 필요에 따라 개설한다. [기사 원문 보러 가기]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