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깜깜이 전형'이라는 오명을 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학들이 학종 입시정보 공개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입학설명회에서 학종 전형 합격자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등 학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이려 애쓰고 있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 길잡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국에서 운용한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예비 수험생 학부모에게 서울대 학종을 설명하고, 학종 전형으로 합격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종 준비 요령을 돕는다. 서울대는 오는 5월 중 지방에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충북 청주와 제주도, 전남 여수 등에서 1회씩 프로그..
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42.4%인 14만7345명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모든 전형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 7만9090명(22.7%)보다 높은 수치다. 전형의 특성상 교과 성적의 실질 반영비율도 높다. 예를 들어 중앙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내신 석차등급 1~2등급의 환산점수 차이가 0.29점이지만 논술전형은 0.04점이다. 그만큼 학생부교과전형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이 쉽지 않다. 대학마다 학년ㆍ과목 반영비율 ..
특 징1. 2020학년도 수시모집 의예과는 37개 대학에서 1,889명+α명을 선발합니다. 2. 전형유형별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상대적으로 모집인원이 증가 하였는데 연세대(서울) 캠퍼스가 올해부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음에 따라 종합전형 중 활동우수형이 13 명에서 45명 선발로 증가하였으며 면접형은 10명에서 17명으로 가장 큰폭으로 증가되 었다. 그 외에도 한림대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6명에서 23명으로 7명이 증가되었고 동아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인재전형)이 20명에서 30명으로 10명이 증가 되었다. 또 부산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은 15명에서 25명으로 10명을 증가시켜 선발한다. 3. 연세대(서울) 캠퍼스 논술전형은 올해부터 실시하지 않으며, 이화여대 과학특기자 전 형도 폐..
○ 수시로 갈까? 정시로 갈까?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고3이 되어서도 여전히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을 만힝 한다. 올해 수시모집은 268,776명을 모집하여 총 모집인원 대비 77.3%를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은 2,914명이 증가하고, 비율로는 1.1%p 증가한 것으로 더 이상 수시와 정시모집 지원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생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수시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분위기다. 즉, 수시 혹은 정시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아닌, ‘수시는 어떤 전형 위주로 준비해 지원하고, 정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가 정확한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 ‘선택과 집중’ 필용한 수시, 전형 유형별 전략은? 수시를 준비함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
교육부가 교원 양성기관의 정원 감축 여부를 가릴 ‘2019~2020년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 시행계획’을 2일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 학생 선발 여부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적 등이 평가지표로 포함된다. 교원 양성기관 역량평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정원 감축’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교원양성 관련 학과‧과정 폐지 △교원양성 정원 30% 감축 △교원양성 정원 50% 감축 △현재 정원 유지 등 정원 감축 규모가 결정된다. 지난 4주기(2015~2017년) 평가 이후 교원 양성기관의 총 정원은 6500명가량 줄어든 상황. 교육계에서는 이번 5주기 평가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정원 감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미래연구소가 최근 3개년(..
고등학교 2학년에게 입시는 멀고도 가까운 존재다. 입시 전략 수립은 고등학교 3학년에게나 해당되는 말처럼 들리다가도, 수험생 생활이 점점 다가올수록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되는 걸까’하는 불안을 떨쳐내기 어렵다. 물론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대입을 위한 자신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2학년 현 시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 이슈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내가 입시를 치르게 될 2021학년도의 대입 환경 및 주요 변화사항들을 미리 알아두고, 아울러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입시 및 학습 준비는 무엇인지 확인해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면, 고3 수험생이 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수립..
○ 학생부교과 전형, 주요 대학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고교 간 격차에 따른 교과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주요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이 발생한다. 결국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서열이 달라지므로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하여야 할 첫 번째 조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선택 폭도 넓어질 뿐 아니라, 최종 단계에서 그만큼 경쟁자 수..
2022학년도 입시는 수능 선택과목이 많아 어느 해보다 '복잡한 입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당수 대학이 대학별 선택과목 지정 등 2022학년 입시 계획을 법정 고시 기한보다 1년 이른 올 4월 발표하기로 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와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에 선택 과목이 확대됐다. 지금은 문과의 경우 사회탐구 9과목 중 2과목, 이과는 과학탐구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하지만 2022학년도엔 문·이과 상관없이 사탐·과탐 합쳐 17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치르면 된다. 문·이과 벽을 허물고 학생들 선택지를 넓혀주자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대학들이 전공에 따라 특정 선택과목을 응시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입장..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 개인의 재능과 특기,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대입 전형이다. 대학서열화 완화와 학생 개인의 특성을 살린다는 장점과는 달리, 대학별 전형의 차이로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에 경희대와 건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모여 학생부종합전형 대입수요자인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발간했다.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학생·학부모·교사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01가지를 모아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 사업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소책자 발간에서 경희대를 포함한 6개 대학은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종..
전형 방법의 변화건국대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에 학생부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100으로 선발한다. 전형 방법만 본다면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만 이전에도 등급간 점수 차이를 거의 두지 않아 내신 자체가 변별력 있는 요소는 아니었다. 단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험생이 발생함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기준이 비슷한 대학 그룹 안에서는 평이한 수준이라 결국, 합격의 당락은 논술고사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국민대 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작년에는 1단계에서 5배수를 뽑고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였기에 내신만큼이나 면접의 영향력이 컸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부교과 100으로 변경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이를 충족시..
각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신학기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돌봄을 위하여 불법휴업에 대한 비상대책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3월 4일 사립유치원 입학연기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님들께서는 ‘긴급돌봄지원’을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교육청 긴급돌봄지원 서비스 신청http://sen.go.kr/web/services/bbs/bbsView.action?bbsBean.bbsCd=72&bbsBean.bbsSeq=5340 세종시 교육청 긴급돌봄지원 서비스 신청http://www.sje.go.kr/boardCnts/view.do?boardID=103&boardSeq=334535&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sje&m=040401 인천시 교육청 긴급돌봄지..
전국 인문계열 학종 톱은 한서대, 인하대, 건국대…'항공, 관광, 문화' 선호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전국 176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한서대 항공관광학과였다.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3142명이 지원해 116.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모집단위는 2018학년도에도 111.38: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인하대 간호학과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는데 284명이 지원해 56.8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 번째로 높은 모집단위는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KU자기추천전형 12명 모집에 674명이 지원해 56.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