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수능 여파로 최상위권 학생 규모 자체가 줄면서 나타난 결과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일 이러한 내용의 2019학년도 정시 서울대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마감한 서울대 정시 가군 일반전형 경쟁률은 3.58대1로 전년도(2018학년도) 4.36대 1보다 하락했다. 서울대 역대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과 비교하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4년 3.57대1이었던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2005년(4.98대1)부터 꾸준히 4대 1 안팎을 유지하다 올해 3.58대 1로 하락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 국어·수학·영어 등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층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일부 감소했다”며 경쟁률 하락 이유를 분석..
■ 디지털 문화재 복원전문가로 일해요 2013년 11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황금의 나라, 신라’를 주제로 특별전시가 열렸다. 전시회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 전시물 앞에서 발길을 자주 멈췄다. 신라 문화의 정수, 경주 석굴암이었다. UHD TV에서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복원한 석굴암이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이를 작업한 박진호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재 복원전문가다. 황룡사 9층 목탑, 백제 무령왕릉,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 국내외 중요 문화재를 디지털 영상으로 복원해왔다. 원형이 사라진 유산은 주춧돌이나 기와처럼 남은 유물에서 실마리를 찾아 가상현실에 3차원으로 복원한다. 실제 유적을 복원할 때 이런 디지털 복원 영상이 큰 도움이 된다. ■인문과 공학 다..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에는 소풍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에서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가정에서도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체험활동을 하는 날 역시 늘어납니다. 이러한 야외활동 및 체험활동을 하기에 앞서 안전교육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학교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안전 관련 교과와 단원이 신설되어 학교에서 안전과 관련된 수업을 받게 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안전’ 교과(안전한 생활)가 새로 생기며, 초등학교 3~6학년은 체육과 가정 등 관련 교과에 ‘안전’ 단원이 추가됩니다. 특히 3~6학년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에서의 예방교육, 생존수영교육 등을 교과 시간을 비롯한 학교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Q1. 경찰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먼저 경찰공무원 순경 채용시험(순경 입직)이나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합격하는 방법(경위 입직), 경찰대학을 졸업하는 방법(경위 입직), 그 밖에 변호사 특채(경감 입직), 무도 특채(순경 입직, 태권도·유도·검도 단일종목 공인 4단 이상), 경찰특공대·사이버·경찰행정학과 특채 등 다양한 경로가 있습니다. Q2. 과학수사요원·프로파일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는 경찰공무원 공채시험을 준비해 경찰이 되는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한 후 경찰의 한 분과인 과학수사대를 지원하면 됩니다. 둘째는 특채시험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과학수사요원의 경우, 대학에서 과학수사학, 범죄학, 법의학, 화학, 생물학 등을 전공해야 하고, 프로파일러의 경우, 심리학 전공을..
□ 탄생배경다양한 형태의 비눗방울을 이용해 공연을 펼치는 버블쇼(비눗방울을 활용한 공연)는 마임이나 마술, 길거리 퍼포먼스에서 자주 나오는 아이템 정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다 2002년 공중 9개의 비눗방울 고리 만들기에 성공해 세계 기네스에 오른 팬양(Fan Yang)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버블쇼가 하나의 전문 공연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눗방울이 저렇게 커질 수도 있고, 아름다운 공연이 될 수도 있구나!”라며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팬양의 공연 이후 비눗방울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버블리스트’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에서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전문 공연으로서의 버블쇼와 버블리스트에 대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지만, 해외에선 자..
□ 탄생배경인형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놀이도구로서 지금도 일상생활의 소중한 친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퍼핏 애니메이션은 고대의 인형놀이와 인형극에서부터 그 기원을 둡니다. 영화나 만화 속에서 인형에 몇 가닥의 실을 연결해 사람이 조종하는 방식의 인형극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인형극을 ‘마리오네트’라고 하는데 르네상스부터 19세기에 걸쳐 인기를 끌며 공연되었던 ‘마리오네트’도 퍼핏 애니메이션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영상 매체의 발달로 애니메이션 기법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죠. 평면에 그림을 그려서 만든 2D애니메이션, 3차원적인 공간에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3D애니메이션과 입체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
놀이로써 세상을 접하고 배워나가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체험활동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을 활용해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을 일컫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으로, 공부를 즐기면서 배워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활동의 한 예로, 직업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미래의 직업사전 만들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직업들과 그 이유를 알아보고, 현재의 인기 있는 직업들과 미래의 유망 직업들을 조사하는 활동입니다. 이 활동은 친구들과 함께 직업사전을 만들면서 서로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추천..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의 즐거움을 배우고,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꿈과 끼’를 찾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정규 수업시간을 활용해 일반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자녀가 직접 수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교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 과목을 융합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이해를 도우며, 수업 중 이루어지는 토론 및 다양한 실습에 자녀가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업활동뿐 아니라 동아리활동도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심화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관련 교과에 대한 심화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이끌어나가는 수업을 통해 자녀는 인성, 창의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
□ 탄생배경폴리라는 말은 할리우드의 효과음의 전설로 불리는 잭 폴리(Jack Foley)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잭 폴리(1891∼1967)는 1930년대부터 할리우드 영화에서 효과음을 만들어왔고 발소리만으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인정받은 인물이죠. 그래서 몸으로 효과음을 내는 사람들을 두고 ‘폴리아티스트’라 부르게 된 겁니다. 9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선 폴리아티스트를 ‘효과맨’, ‘음향효과’라는 주로 불렀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해외의 폴리분야 기술이 도입되고 이 분야가 전문직으로 인정받으면서 폴리아티스트란 직업명으로 부르게 된 것이죠. 따라서 폴리아티스트는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직업이 아닙니다. 음향효과, 음향제작자가 발전하고 전문화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겁니다...
꼼꼼하고 구체적인 성향의 자녀, 진로탐색을 이렇게 도와주세요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계십니다. 창의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어 폭넓은 시각과 식견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시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을 만나보면 ‘넓고 크게’ 보는 것보다는 ‘특정한 부분을 세밀하고 자세히’ 보는 것에 더 익숙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넓고 크게 보는 학생들이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데 능숙하다면, 세밀하고 자세히 보는 학생들은 특정한 부분에 초점을 집중시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는 것에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들은 오케스트라의 전체 하모니를 감상하는 데 ..
경험한 것을 스펀지처럼 쏙쏙 흡수하는 초등학교 시기의 아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등 ‘오감’을 활용해 정보를 습득하고 세상을 배워나갑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진로체험은 다양한 일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면서 세상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상상과 관심,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진로체험을 통해 얻은 정보는 자녀에게 살아있는 지식으로 차곡차곡 쌓여 진로탐색을 위한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진로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이루어집니다. 주로 ‘나’는 어떤 존재이고 ‘일의 세계’와 ‘직업’은 무엇인지 알아가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자아를 이해하고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혀나가게 됩니다. 학교 밖에서의 진로활동은 대부분..
저희 아이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나 한쪽 다리를 많이 저는데, 다행히 생활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치위생과, 치기공과, 간호학과 등의 보건계열 진학을 희망하는데, 혹시 장애인이라서 진학에 제한이 있지는 않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특수학생 대상 특별전형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장애가 있지만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려 노력하는 자녀분에게 우선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주시는 부모님 또한 훌륭하시고요. 지체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보건계열 학과에 진학하는 데 제한이 있지는 않습니다. 추후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는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자녀분이 열심히 노력해 관련 자격이나 면허를 취득한다면 충분히 취업이 가능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