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이란 범죄수사에서 과학적 증거수집 및 분석기법의 일종으로 각종 디지털 데이터 및 통화기록, 이메일 접속기록 등의 정보를 수집ㆍ분석하여 DNAㆍ지문ㆍ핏자국 등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컴퓨터법과학(computer forensic science)이라고도 한다. 디지털 포렌식은 그 분석 대상에 따라 디스크 포렌식, 라이브 포렌식(휘발성 데이터 대상), 네트워크 포렌식, 웹 포렌식, 모바일 및 임베디드 포렌식, 소스코드 포렌식, 데이터베이스 포렌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디지털포렌식수사관이 하는 일은 크게 사전 준비, 증거 수집, 증거 포장 및 이송, 조사 분석, 정밀 검토, 보고서 작성 등이다. 먼저 증거수집·복구는 컴퓨터 메모리, 하드디스크..
스마트홈 시스템을 콘트롤 하는 인공지능 로봇 ‘네스트’가 미래씨의 기상 시간에 맞춰 유리창의 채광을 ‘활동모드’로 조정했다. 공조시스템도 수면 최적 온도에서 기상 최적 온도로 전환. 침대에서 뒤척이던 미래씨는 창으로 비치는 환한 햇살에 눈을 뜬다. 네스트가 미래씨의 최근 데이터와 생활패턴, 기분 등을 파악해 쇼팽의 ‘녹턴’을 오늘의 모닝음악으로 선정한다. 최고 음질의 피아노 연주가 사방 구석구석에서 흘러나온다. 미래씨는 햇살과 피아노 연주에 기분이 좋아져 일어날 엄두를 낸다. 하지만 힘들게 식탁으로 향한 미래씨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매일 마시는 모닝커피가 준비돼 있지 않아서다. 네스트에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냉장고가 대신 답한다. “미래님이 좋아하는 에티오피아산 커피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우리 한 달 예..
저희 아이는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어느 날은 교사, 어느 날은 PD, 또 어느 날은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물어볼 때마다 하고 싶은 것이 계속 바뀌는데, 도대체 왜 이럴까요? 꿈이 자꾸 바뀌는 이유는 2가지 측면에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의사결정을 내릴 만큼 해당 직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 직업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도 일단 결정해버리는 다소 성급한 태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성급하게 결정했으니 그 결정을 자꾸 번복하는 것이지요. 둘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 꿈으로 정하기는 했지만, 막상 결정을 하고 보니 그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그 직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불안감이 생기는 것이지요. 자신의 능력(잠재력)에 대한 확..
2017년도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핵심 교육정책으로 삼았을까요? 현 정부 교육정책의 비전은 ‘꿈과 끼를 키우는 학교교육’, 이른바 행복교육으로 요약됩니다. 행복교육, 좁게는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무상교육 확대나 사교육비 경감, 대학반값등록금과 같은 교육복지 확충도 중요하지만, 학생 스스로가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시험 중심의 획일적 학습문화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자유학기제’가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라 봅니다. 주지하듯이 해방이후 한국교육은 양적, 질적 측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였..
유망 직업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직업들이 있나요? 제가 어른이 되었을 때 유망 직업은 지금과 다른가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직업들이 존재하고 또 너무나 빠르게 직업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직업이 지금 유망하다고 해서 미래에도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니 ‘유망 직업'에 너무 연연해하기보다는 직업의 추세와 흐름을 살핀다는 느낌으로 접근했으면 해요. 유망한 산업의 추세를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어느 책에서는 19세기에 살았던 사람이 20세기에 다시 태어난다면 나름대로 적응하며 살아갈 수는 있는데, 20세기에 살았던 사람이 21세기에 다시 태어난다면 아마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직업세계의 변화 내용과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저는 어릴 때부터 성적이 좋았습니다. 전 과목에서 만점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저에게 많은 기대를 하십니다. 변호사나 의사와 같은 직업을 갖길 원하세요. 그러나 저의 꿈은 소설작가입니다. 저는 소설을 읽고 쓰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제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설작가란 저의 꿈은 정말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꿈이 서로 달라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군요. 혹시 '직업 가치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쉽게 말하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부모님이 다른 직업을 권하시는 것은 꿈을 무조건 반대하려고 하시는 것은 아닐 거예요. 부모님은 사회적으로 ..
제 꿈은 OECD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개발도상국들을 도와 국제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인데 국제기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국제사회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OO님, 그 꿈을 위해 국제기구의 직원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어요. 그럼 국제기구 직원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OECD와 같은 국제기구에 근무하기 위해 젊은 청년들은 다음과 같이 준비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첫째, 국제기구 인턴십에 지원하는 것, 둘째, JPO(Junior Professional Officer)에 지원하는 것, 셋째, JPO와 유사한 YPP(Young Professional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에요. 이는 모두 관련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입니다. 공부를 잘하진 않는데,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꿈은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요? 자신의 꿈에 대해 좀 더 차분히 생각하고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간다면 꿈이 그렇게 멀리 있지는 않답니다. 그러면 꿈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되고 싶다’, ‘무엇을 하면 좋겠다.’ 등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와 관련된 것을 생각만 해도 즐겁고 빨리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을 꿈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평소 TV를 보거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 관심이 가고 마음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 것이 나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일 수 있답니다. 나의 흥미와 재능이 잘 발휘되는 영역에서 나의 꿈이 자라나는 거예요.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보세요. 그것이 직업, 학교공부 ..
행복의 조건 행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관심사이며, 정치ㆍ사회ㆍ문화ㆍ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행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행복한 교육’을 화두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죠. 최근 한국교육고용패널에서 2004년의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9년 동안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행복을 느끼는 청년의 비율은 장래 희망 직업을 결정한 집단에서는 69.9%, 결정하지 못한 집단에서는 59.9%이며,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실천하는 집단에서는 73.1%, 그렇지 않은 집단에서는 58%에 그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긍정적인 자아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사람..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에요.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출결관리도 좋지 않아 자퇴하려고 해요. 비서가 꿈이라 특성화고등학교나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입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하려고 해요.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하는 걸까요? 자퇴를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출결문제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만약 자퇴하고 재입학하여 새로운 학교를 다닌다면 이런 문제는 없을까요? 출결관리 등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다른 새로운 학교에 간다면, 다른 학교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될 수 있어요. OO님의 꿈인 비서는 상사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성실성’은 비서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에요. 비서직에 흥미가 있다면 이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부분이에요. 다음은 학업문제인데,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보다 학업의 양과 질에..
저는 현재 예비 중학생입니다. 저의 성향은 이과 쪽이긴 한데, 요즘은 의학, 과학 중에서 고민이 됩니다. 지금까지도 수십 번 진로가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을까요? 미래를 꿈꿀 수 없다면 발전하기가 어렵고 준비하기도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상담을 받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을 해보지도 않은 채 성급하게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바람에 나중에 다시 진로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초등학교 기간에는 좋아하는 일이 바뀌거나 확신이 부족한 것이 당연한 일이에요. 그만큼 관심 가는 일도 많고 또 성장하는 과정이라 정확하게 나에게 맞는 일을 정하기 어려운 시기이죠. 확실한 꿈을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해요. 특히 직접 ..
저는 이제 고1이 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제껏 학교에서 받은 상은 없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하여, 글 쓰는 방법을 배우고 소설가로 등단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설가가 되고 싶은 열망을 오랫동안 키워 오신 것 같아요. 하지만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한 것들이 올바른 결정인지 확인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1. 나의 진짜 꿈이 맞는지 확인해보기 꿈을 이행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보기 이전에, 소설가의 꿈을 갖게 된 동기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하는데요. 꿈을 갖게 된 동기와 이유가 분명하면,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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