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자녀와 함께한 시간이 많아진 만큼 자녀와의 대화도 많아졌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솔직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마음을 열고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서 부모님께서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자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부모의 신뢰와 긍정적인 시선은 어떠한 대화 기술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혼내기보다는 자녀의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노력한 만큼 인정해준다면, 자녀는 높은 자존감과 긍정적인 자아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녀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고 시선을 마주치는 등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길고 긴 여름방학, 자녀의 진로의식을 UP!! 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부모-자녀간의 친밀감과 자녀의 진로의식을 향상시키는 대화기법을 소개합니다! 실천해 보세요.!!! ■ 첫째, 자녀의 흥미분야를 대화 주제로 정하시고 자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해 주세요. 그동안 관찰한 자녀의 흥미분야(예 : 연예인, 게임, 친구, 진로 등)에 대하여 먼저 질문해보세요. 끊임없이 자신의 흥미를 이야기하는 자녀에게 귀를 기울이고 자녀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자녀가 대화를 시작하면 가급적 중간에 끊지 마시고 자녀에 의해 대화가 자연스럽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세요. ■ 둘째, 자녀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현해 주세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과정선택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과 학생들이 많습니다. 인문과, 자연과정선택은 대학교 학과와 연관이 있지요. 인문과정은 인문, 사회, 법학, 경제, 경영계열 등의 학과와, 자연과정은 공학, 이학, 의학, 보건계열 등의 학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과정을 결정하기에 앞서 자녀가 어떤 계열에 관심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 해보세요. 자녀의 과정 선택은 자녀의 적성, 흥미, 가치관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이나 분야를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녀가 원하는 관심 분야에 따라 인문/자연과정 뿐만 아니라 대학 학과 방향까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정 및 학과 선택은 특정과목을 좋아한다고 해서 선택하는 것보다 학문의 일반적 특성, 학문 성향, 수업 방식, 학문 탐구시 필요한 ..
부모들은 자녀가 어떠한 분야에서건 특출 나기를 바라죠. 특별하게 잘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장래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적성이라는 것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고정되어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개발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자녀의 적성을 발견, 발현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지도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자녀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아이에 대한 관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학교공부 등과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어떤 것을 할 때 신나하는지,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로부터 칭찬받은 것 등에 대해서 들어보고, 이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아이와 함께 아이의 관심분야 목록을 만들어서 기록해보시고, 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
자녀를 영어학원에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네요. 주변에서는 다들 영어학원에 보내야 한다고 하는데 정작 아이는 학원을 좋아하지 않으니 더욱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얼마나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느냐' 입니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학원을 보낸다면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답니다. 영어는 언어이고 의사소통 수단이므로 흥미를 갖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단 학원 말고 아이와 함께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기를 권해드려요. 학교의 ‘영어 방과 후 교실’을 이용한다거나 ‘영어동화책’이나 ‘영상물’을 보면서 흥미를 키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
미국의 노동통계청에 의하면, 후기 베이비붐 세대(1957-1964)의 경우, 18세에서 46세 사이에 직업을 평균 11.3번 바꿨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자료이지만, 평생직장 혹은 평생직업에 대한 개념은 한국사회에서도 여러 형태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100세 시대’라고 불리우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급변하는 사회와 그 변화의 본질에 대한 이해는 진로계획에 있어서 기본 바탕일 것입니다.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은 국경, 지식, 문화 등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세상은 평평하다 (The World Is Flat)” 라는 책에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세계가 거대한 연결체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변화 가운데 하나가 직업에 대한 가치입니다. 즉, 전문 지식으로 확보되었던 직업의..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학교의 선생님이나 TV 매체 등을 통해 연예인, 드라마 속 캐릭터의 직업에 대해 쉽게 접하게 되어 이를 꿈으로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3가지 활동을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첫째, 아이가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자녀가 원하는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실제로 경험해보면서 자녀가 정말 운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지, 단순한 동경심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와 자연스러운 대화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때, 부모님께서 이미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자녀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간의 대화에서 각각의 직업을 어떻게 평가..
주위 사람들의 의견은 참고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아이가 그림 그리기 활동에 실력만큼 흥미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그림 그리기를 포함해서 어떤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찰해보세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서 자녀가 흥미를 느끼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이야기해 나가다 보면 그림 그리기가 그저 잘하기만 하는 활동인지, 아니면 다른 활동과 비교했을 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활동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그림과 관련된 활동에 남다른 흥미가 있음이 확인되었을 때 구체적인 기술을 익혀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자녀 스스로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그 중요성을 느낄 때가 바로 전문적..
아이에게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직업을 갖고 경제적인 독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하시는군요. 성인이 되어도 부모님 그늘에서 살며 용돈을 받는 어른이 될까 걱정을 하시는 것은 기우이십니다. 아이는 아마도 부모님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한 말일 가능성이 높으니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하지만 아이의 자립성은 사회적인 이슈임에는 분명하니 지금부터 아이에게 직업의 중요성, 필요성, 그리고 경제적인 독립에 대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조금은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결정한 바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목표한 바를 이루었을 때 적극 칭찬해주시고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질문하고, 기록할 수..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곤 합니다.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요? 청소년기는 오늘보다 내일, 과거보다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결과’에 얽매일 이유가 없습니다. ‘과정’이 충실했다면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언젠가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결과’로 나타날 테니까요. ‘과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EBS는 요즘 ‘과정’에 눈길을 모아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 가 대표적입니다.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수학에서 벗어나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보는 사람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답을 쉽게 구하는 문제풀이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려 하니 좋은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해외에서도 이런 콘텐츠..
아이의 글쓰기 재능을 인정해 주시고 키워 주시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관련 직업을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아이가 어떤 장르의 글을 좋아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르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교의 신문제작동아리나 교지편집동아리를 통해 기자 또는 편집 관련 직업 등을 체험할 수도 있고 연극동아리에서 대본을 써서 극작가를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쓴다고 해서 소설가처럼 문학 쪽의 직업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글쓰기 능력은 성공과 비례한다는 말처럼 어떤 분야에서든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할 기본 능력입니다. 아이가 문학관련..
대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뽑을까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소위 고스펙을 가져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에 선발한 4,500명 중 36%를 지방대 출신으로 뽑았습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입사원 중 7년간 마술쇼에 300차례나 찬조 출연했거나 대학 축제의 각종 행사를 섭렵하는 등 특이한 이력을 지니는 사람이 많았는데, 어떤 분야든 열정을 가진 인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성섭 LG전자 채용팀장은 “정보기술(IT)분야의 기술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승부 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