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문과 내신 3등급 중후반으로 간호학과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이 성적으로는 간호학과에 가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혹시 교과전형으로 넣을 수 있는 대학이 없을까요? 간호학과는 자연계열 단과대학에 개설되어 있어서 이과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문계열 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대학들이 있는데,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는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성신여대, 인하대, 가톨릭대, 가천대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들도 있는데, 그중 수학B와 과탐을 포함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학생이 지원하기 어렵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가능합니다. 교과전형의 경우 합격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또한 수능..
3학년인 저희 아이는 집중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공부 좀 시키려고 하면 몇 분을 진득하게 앉아있지를 못하고 학교에서도 수업 중에 딴짓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단지 집중력의 문제인지, 아니면 공부에 대한 동기나 흥미가 없거나 학업 역량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행동은 아닌지를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만약 학부모님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집중을 하지 못하는 태도의 문제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TV, 소음, 불필요한 자극 없애기)을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기가 어렵다면 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집중하는 경험을 갖게 해주십시오. 이런 집중의 경험을 통해 아이 스스로 긍정적인 정서(성취감 등..
9월에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을 한 4년제 대학과 달리 전문대는 11월 20일(화)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를 한다. 그래서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와서 정시모집에서 합격이 어렵다면 전문대 수시2차에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전문대는 수시1차에서 전체 인원의 65.3%인 13만4619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수시2차에서 4만4785명, 정시에서 2만6803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정시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2차에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근 4년제 학사과정이 개설돼 인기가 높은 수도권 15개 전문대 간호과의 경우 수시1차에서 553명, 수시2차에 396명, 정시에서 77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이후 선발하는 인원이 1166명으로 전체 인원의 67.8%나 된다. 전문대의 정시모집은 4년제 대학..
외교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외교에도 전문 분야가 있어요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가 속출하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직업인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직 내에서도 보다 세분화된 지식을 갖춘 인재를 찾게 되었고, 이는 외교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 언어와 역사·사회·문화·금융 관련 지식에 해박한 외교관이 우대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3년에 외교관 선발제도를 전면 개편해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국립외교원을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외교관을 뽑고 있습니다. ■ 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 국립외교원에서는 1년간 ‘외교자 후보 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발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외무고시와 차이점은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으로..
책을 좋아하는 고1 딸이 문헌정보학과로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에 할 수 있는 직업이 사서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아서 좀 걱정입니다. 문헌정보학과는 과거에 도서관학과라는 명칭이 개명된 학과이다 보니,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의 진로를 사서로만 한정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실제 문헌정보학과에서는 정보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사서 이외에도 정보기술 전문가, 정보컨설팅 전문가, 인터넷정보 전문가, 웹정보 전문가, 정보 전문기자 등으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 정보기술 전문가: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시스템 설계자·분석가, 소프트웨어개발자 등 ● 정보컨설팅 전문가: 정보컨설턴트, 정보브로커, 정보코디네이터 등 ● 인터넷정보..
수시로 변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대입을 준비하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매번 학습 방향을 바꾸는 것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공부법을 바로 자기주도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체험활동, 봉사활동, 교내외활동’ 등 비교과 부분이 중요해지면서 ‘자기주도 학습’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에 있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자기효능감’이라고 하는데, 자녀가 자기효능감을 가지려면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기효능감이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되는 만큼, 자녀가 자기주도 학습에 ..
재능기부(talent donation)는 단체, 기업,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를 일컫는다. 자신의 역량을 기부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임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재능기부코디네이터는 재능기부를 하려는 사람과 재능기부가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하는 활동들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재능기부는 일종의 봉사활동이지만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이 가능하도록 재능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각종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또 구체적인 재능기부 분야, 활동 내용, 재능기부자와 수혜자의 연결 등 세부적인 활동 내용을 준비한다. 그리고 재능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TV, 라디오, SNS 등을 통해 활동을 홍보하고, 재능기부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 기업, 학교 등과 협력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당일 가장 큰 관건은 누가 더 실수를 최소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너무 긴장한 탓으로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면 수능 점수 1점차로 대학 합격ㆍ불합격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6ㆍ9월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으로 비추어볼 때 올해 수능은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최근 국어 영역의 비문학 파트 난도가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문제풀이 시간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읽어야 할 지문의 길이가 길고 난도도 높은데다 긴장감에 집중..
중2 딸아이가 연예인 코디네이터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한창 연예인을 좋아하고 몸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라 그런 것 같긴 한데, 저는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것 같아 탐탁치가 않네요. 패션코디네이터(스타일리스트)는 방송이나 공연의 성격, 인물의 특성이나 이미지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의상과 장신구 등을 준비하고, 이것들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연출하는 일을 합니다. 패션코디네이터가 되려면 대학에서 의상 관련 학과(의상디자인과, 의상디자인학과, 의상학과, 코디네이션과, 패션디자인과)를 전공하거나, 사설학원에서 코디네이터 과정을 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입 때는 보통 1~3년 정도 어시스턴트로서 현역 코디네이터와 함께 현장 경험을 쌓으며 실무를 배우게 됩니다. 연예인 코디네이터의 경우, 연예인 소속 기획..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직무대행 최연구)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알지오매스*(http://algeomath.kr)’ 운영을 11월 7일(수)부터 정식으로 시작한다. * 알지오매스(AlgeoMath)는 대수(Algebra)부터 기하(Geometry)까지 모든 수학(Mathematics)을 다루는 소프트웨어라는 의미로 각각 앞의 글자를 가져와(‘Al+Geo’) 만든 단어□ ‘알지오매스’는 지능정보사회에 걸맞은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도형 학습용 소프트웨어로, 재미있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 초·중학교 수학교육과정 기반 SW 개발(’17년 6월∼’18년 10월)→활용 및 확산(∼’19년 2월) ○ 주요..
저희 아이는 4학년인데 글을 곧잘 쓰는 편입니다. 독후감대회에서 상도 종종 받아오고, 아이 자신도 글 쓰는 것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까요? 자녀분이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네요. 글을 잘 쓰는 것을 보니 창의력과 사고력이 우수하나 봅니다. 글쓰기 능력은 여러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입니다. 문화산업이 발달하고 각종 공적, 사적 자료를 문서화하는 시대가 되면서 글과 관련된 직업들도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우선 글로 창작활동을 하는 직업인 시인, 소설가, 수필가, 방송(구성)작가, 드라마·시나리오 작가 등이 있고, 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해 취재·연구·분석한 자료를 글로 남기는 기자, 평론가, 연구원 등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피라이터, 네이미스트, 홍보·마케팅전문가, 테크니컬라..
과학해설사(과학에듀케이터)는 국 · 공립 과학관이나 과학박물관 등에서 과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대중들이 특정 과학 지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일을 한다.과학해설사(과학에듀케이터)의 수업을 듣는 이들은 초 · 중 · 고교 학생, 과학교사부터 일반성인까지 다양하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교육을 받는 대상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실험 수업을 할 경우에는 실험이 학생들 수준에 맞는지, 실험 도구 등은 학생들이 제대로 다룰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해 프로그램을 짜게 된다. 과학해설사(과학에듀케이터)로 일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생물, 화학, 물리 및 과학교육 전공을 하는 게 좋다. 과학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