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직후 전략의 시작은 가채점이다. 가채점을 통해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한 기대는 버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서열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을 단순히 영역별 원점수를 확인하는 채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대입에서 활용되는 것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므로 성적 발표 이전까지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의 영역별/반영영역 조합별 전국 석차 뿐 아니라 경쟁자와 비교한 유불리 영역과 반영영역 조합을 분석해야 한다. 수능 후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11월 마지막 주에서 12월 첫째 주에 집중돼 있는 만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는 가채점 결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각 입시 기관의 분석 결과를 참고하면 되지만, 결과의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
중학생 자녀에게 고등학교 진학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큰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진학하는 고등학교에 따라 진로의 방향도, 과정도 달라지기 때문에 일단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탐색한 후 지원해야 합니다.또한 고등학교를 지원하기에 앞서 자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자신의 적성과 흥미, 능력이나 가치관, 성향 등을 살펴보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후에 고교 계열의 특성, 계열별 학과 전공 분석, 학과와 관련된 직업 등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하여 자녀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고등학교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특성화고의 경우에는 전공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 또는 취업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은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일 것입니다. 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지금의 사고방식이나 업무 수행방식은 점점 쓸모가 없어질 테니까요. 그럼 앞서 말한 ‘나침반’은 어느 쪽을 가리키고 있을까요? 앞으로는 종합적 사고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시되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혁신은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나 혼자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에 맞춰져 있는 지금의 교육 방식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답만을 구하던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는 호기..
우리가 눈으로 읽는 일반도서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책의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각종 도서를 점자로 고친 ‘점자도서’와 내용을 녹음하여 들려주는 ‘녹음도서’가 있습니다. 일반 도서를 점자도서로 바꾸는 것을 점역이라 하는데, 이렇게 말이나 글을 손가락으로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바꾸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점역사입니다. 점자의 등장은 약 2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여 6개의 점의 위치에 따라 고유번호를 붙이고, 이 점들을 조합하여 글, 그림, 수식, 외래어 등을 표현하는 6점형 점자가 보편화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점자판과 점자타자기를 사용하여 바로 점자로 옮기는 작업을 했으나, 오늘날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
□ 탄생배경입학사정관은 2004년 10월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에 따라 학업성적 뿐 아니라 다양한 전형자료를 심사하여 학생의 잠재력 및 소질을 평가하고 입학여부를 결정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제도가 도입되면서 생겨난 전문가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는 1922년 미국의 다트무스(Dartmouth) 대학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많은 입학사정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탄생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선 입학사정관제의 도입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특기, 리더십, 봉사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우수학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
이번에는 시험장에 절대로 반입해서는 안 되는 물품들입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하여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되며 만약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가 불가하다고 하니 규정에 위반하는 물품을 가져왔을 시에는 재빨리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시계와 관련하여 문의가 많으신데 시계의 경우 통신, 결제 기능 및 전자식 화면 표기 등의 기능이 모두 없어야 하며 시침과 분침만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반입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음은 입실 시간 및 시험 시간표입니다. 1교시 국어영역이 시작되기 약 3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모든 수험생들은 입실을 완..
공고 3학년 아들이 취업을 나갔습니다. 아이 친구들 중에는 대학에 진학한 애들이 많은데, 저희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취업을 시키려니 마음이 미어집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나중에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가면 된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선취업 후진학이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먼저 취업을 하고, 진학의 필요성을 느낄 때 대학에 진학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재직자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고교 졸업일 이후 산업체에서 근무경력이 입학연도 기준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이어야 합니다. 전형 방법은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서류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준으로 평가하므로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기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
아침에 6시쯤 일찍 일어나고, 아침식사 거르지 않기수능 당일에는 여유롭고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능 전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수능 당일에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맑은 정신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 입실 완료 시간이 8시 10분이므로, 최소 7시 30분에는 집에서 나가기 위해 기존보다 이른 6시에 기상하면 좋습니다.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에 대해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때까지 정리해 놓은 요약 노트나 오답 노트를 차근차근 그리고 꼼꼼히 다시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침식사는 속에 부담이 되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연두부, 계란찜, 무나물 무침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연근조림, 찐 양배추 쌈)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영양소가 골고루 있는 식단을 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일찍이 경제적 독립을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취업 및 창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취업 및 창업 정보 사이트설명국제기구 인사센터 (외교부)unrecruit.mofa.go.kr국제기구 채용 정보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기업마당 (중소기업청)www.bizinfo.go.kr중소기업 종합 정보 사이트, 예비창업자 지원워크넷 (고용노동부)www.work.go.kr비영리기관을 포함한 기업 채용 정보 제공위민넷 (여성가족부)www.women.go.kr여성 중심의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창업넷 www.startup.go.kr창업 정보․창업 교육 및 창업 지원창업진흥원www.kised.or.kr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및 ..
□ 탄생배경K-POP으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젠 한글까지 이어졌습니다. 요즘 국내 대학의 어학당에서 한국문화와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 학생을 만나는 것이 흔한 풍경이 된 만큼 한국어에 대한 인기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의 인기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2016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54개국에 설립한 138개 세종학당은 매학기 마다 신입생이 몰려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테헤란에 있는 세종학당은 4대 1 경쟁률을 보였고 올해 신입생 650명을 모집한 멕시코시티에선 1300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자카르타 세종학당은 대기자만 5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스크바는 몰려드는 신입생 때문에 강의실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입학시험까지 도입했습니다. □ 하는 일..
오답노트로 취약한유형 검토당일 여유있게 이동 긴장덜어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 중심으로 복습해야=남은 기간을 고려했을 때 지금부터 무언가 새로운 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무리 학습은 지금까지 본인이 학습해 왔던 내용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최선이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그동안 정리해 놓은 오답노트 등을 통해 본인이 취약했던 점을 확인하고 유사한 문제가 출제됐을 때 틀리지 않을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마무리 학습의 기본 전략은 `모르는 문제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신체리듬 일정하게 유지하고 시간 관리 익숙해져야=수능 당일과 동일한 시간표대로 준비하면서 신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시험 시간 관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13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수능 직후인 17일에는 인문계 논술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자연계 논술 가톨릭대(의예),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연세대, 울산대(의예),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가 논술시험이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인문계 논술 경희대(사회), 동국대, 서강대, 한양대(에리카), 자연계 논술 단국대, 성균관대가 예정돼 있다. 논술전형에 서류를 접수한 학생들은 수능 당일 밤 가채점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곳이 있어 이 기준을 미달하면 논술을 잘 봐도 탈락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최저기준과 가채점 결과를 비교하고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을 치른 후엔 시간이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