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사 라는 직업을 가지고 싶지만 수학이 어려워요. 자신의 꿈과 직결된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다니 자녀분의 낙심이 크겠네요. 이런 경우 자녀의 모습이 안타까워 ‘예전에는 잘했으면서 이제 와서 왜 그러냐’며 다그치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자신감이 낮아지면 잘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같이 초조해하고 염려하기보다는 침착하게 격려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분의 경우에는 과거에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으니, 우선 쉬운 부분부터 다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예전에 잘했던 기억이 있다 보니 자꾸 어려운 문제에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쉬운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여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다른 ..
프로게이머가 꿈인 자녀가 학업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어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학업과 꿈 모두 균형을 맞춰 열심히 하면 좋겠지만 아직 어린 학생이다 보니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나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무조건 훈계하기만 하면 자녀는 부모님이 자신의 꿈을 반대하거나 잔소리를 한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우선 프로게이머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자녀에게 자세히 안내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학력은 없습니다. 실제로 프로게이머들 중에는 중학교 졸업이나 중퇴의 학력을 가진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프로게이머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 중에는 자녀분처럼 굳이 상급학교에 진학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가진 경우도 있는 ..
#우리아이의 성적고민, 중하위권 고등학교 선택자녀분이 희망하는 진로가 딱히 없고, 성적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 고등학교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물론 고등학교 선택이 자녀의 진로에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어떤 고등학교를 졸업했느냐가 인생을, 진로를 펼쳐나가는 데 있어서 유일하고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니 자녀분도 부모님도 조금 더 마음을 편히 갖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고등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등학교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고등학교는 크게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등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도 자립형사립고, 자립형공립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등으로 나누어지니, 학교의 유형을 잘 알아두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적이 중하위권..
#남자 간호가 되고 싶은 아이의 고민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걸림돌을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거치는데, 자녀분 또한 그런 과정 중에 있나 봅니다. 진로문제로 인한 걸림돌을 만날 때 학문적으로는 ‘진로장벽(career barrier)’을 경험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진로장벽은 객관적인 사실보다 주관적인 인식에 의해 경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즉, ‘남자 간호사’에 대한 주위의 반응을 ‘남자가 간호사를 직업으로 삼는 것이 아직 우리 사회에서 흔하지 않아 사람들이 낯설어서 그렇다’ 정도로 생각하면 갈등이 크지 않겠지만, ‘사람들이 나의 진심을 몰라준다’ 또는 ‘사람들이 나의 꿈을 무시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이러한 인식은 진로에 큰 장벽으로 작용하게 됩니..
‘학교’라는 공간에 익숙해지도록 돕기 방과 후 혹은 주말에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세요. 어느새 아이에게 학교가 익숙한 공간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의 즐거웠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낯선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설명과 함께 필요 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학교의 급식소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연습하기 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밥을 먹어야 하므로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낯선 공용화장실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있으니, 공용화장실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실수를 하게 되..
#외모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우리아이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걸림돌을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거치는데, 자녀분 또한 그런 과정 중에 있나 봅니다. 진로문제로 인한 걸림돌을 만날 때 학문적으로는 ‘진로장벽(career barrier)’을 경험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진로장벽은 객관적인 사실보다 주관적인 인식에 의해 경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교 4~5등을 할 만큼 학업실력이 높지만 1등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패배감으로 인해 스스로 ‘성적’이라는 진로장벽을 갖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학업 수준이 또래에 비해 낮지만 ‘성적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그다지 중요한 요인이 아니다’라고 여기는 학생에게는 성적이 진로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는 현상이..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녀의 일상적인 고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남과 다른 외모와 미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감정표현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하며 자녀 스스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해’, ‘나는 남들과 달라’ 등의 심리적 위축과 함께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자아존중감과 자기정체성에 회의를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께서는 자녀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깊은 관심과 공감을 바탕으로 든든히 지지해주..
누구에게나 약점과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점을 강점으로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의 기초를 쌓을 수 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힘, 그 자체가 자신감의 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유명인의 사례를 살펴보고, 내 안의 자신감을 찾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기억해둡시다. 리처드 브랜슨은 세계적인 사업가로,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입니다. 그는 독특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명한 경영 전문가로, 음악, 항공, 휴대전화, 콜라,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우주여행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열기구로 태평양·대서양 횡단에 도전하는 등 모험가로도 이름을 ..
독서는 아이들의 언어능력은 물론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세계관을 넓혀주는 모든 학습활동의 기초입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활동은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하고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자녀가 관심 있는 책부터 읽도록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 스스로 독서기록장을 작성해보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기록장 작성은 독서 활동의 연장선으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나 감정, 생각 등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쓰기 연습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기록장을 작성하는 법은 다양합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일기쓰기, 책 내용을 ‘퀴즈’로 만들어보기, 책 속 정보를 소개하는 ‘설명문’ 만들기..
▼ 각각의 주인공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했는지 알아봅시다. [사례 1] 다리와 목소리인어공주는 하루 빨리 멋진 왕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왕자에게 걸어서 다가갈 수 있는 다리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인어공주가 바다 마녀를 찾아가 인간처럼 다리를 갖고 싶다고 부탁하자, 마녀는 “인간이 되려면 이 약을 먹으면 돼. 하지만 그 약값으로 너의 예쁜 목소리를 내게 주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사랑에 눈이 멀어버린 인어공주는 바다 마녀가 건넨 약을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사례 2] 심부름과 약속준희는 학교에서 영철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수업을 마친 후에 도서관에 가서 함께 책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준희가 도서관에 갈 채비를 하고 있을 때, 엄마가 “준희야..
■ 수학과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요김 교수는 학창시절 수학을 가장 좋아했고, 항상 만점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이 있었다. 대학도 관련 학부에 진학했는데, 막상 수학 전공을 해보니 너무 추상적이라 이를 활용하는 물리학에 더 끌렸다. 대학원에서는 고체물리로 학위를 받았다. 반도체와 관련된 연구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장차 스포츠물리학을 연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포츠 분야 연구소에 취업하면서 해당 분야를 알게 되었고, 이는 스포츠물리학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한번은 역도선수인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는데, 역기를 들어 올릴 때 선수들이 발휘하는 힘을 압력판과 영상을 이용해서 직간접으로 측정해 두 값을 비교하는 것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리듬을 타며 두 번에 ..
우선, 정신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수련의(인턴) → 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이처럼 정신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의과대학에 진학하거나 4년제대학교를 졸업한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첫 번째 관문입니다. 하지만 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치되어 2005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도입 당시와는 다르게 축소·폐지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의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경우, 외고보다는 일반고나 과학고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내신성적과 수능최저기준을 갖추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