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 정시 선발은 37개 대학에서 1095명을 선발한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체제로 전환한 대학의 영향으로 수시에 이어 정시도 전년도에 비해 154명 인원이 증가한 수치다. 군별로는 가군에서 17개 대학 553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이 12개 대학 339명, 다군에서 8개 대학 203명을 선발한다. ○ 가군 국립대, 나군 서울권 의대 밀집 올해 모집군의 변화가 있는 대학은 아주대와 충북대로 아주대의 경우 다군에서 가군으로, 충북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 일부 대학 면접 반영 가천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28개 대학의 경우 다른 전형 요소 없이 수능으로만 수험생을 선발하고 있고,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울산대 4개 대학은 수능 100%를 반영하고, 점수로 반영하고 있..
6학년 아들이 역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책도 많이 읽고 박물관에 가는 것을 즐깁니다. 그런데 역사 분야에는 역사학자 말고 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사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알려주세요. 흔히 역사 관련 직업으로는 역사학자, 역사연구원, 역사학 교수, 교사와 같이 역사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거나 교육하는 직업만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 외에도 역사와 관련이 있거나 파생된 직업은 무척 많습니다. 문화관광육부나 문화재청 등의 공무원, 박물관 학예사(큐레이터), 유물관리사(레지스트라), 문화재보존가, 문화해설사, 역사 서적 출판전문가, 역사 전문기자, 역사 소설가 등 직업은 모두 역사와 관련이 있지요. 이 외에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사에 대한 관심..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아니 지금도 진행중인 4차 산업혁명시대. 드론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해 드립니다. 무인항공촬영감독은 헬리캠을 조정해 각종 영상매체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전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그리고 헬리캠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로 원하는 장면을 촬영하거나 이런 영상을 방송사에 전송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무인항공촬영감독은 미국영화촬영감독협회 등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촬영 외에도 촬영에 필요한 장비와 요소 등을 점검하고 관련 제작진과 작업 과정을 조율합니다. 최근 국내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전문성을 갖춘 헬리캠 영상제작업체의 설립이 요구되는 추세이므로, 무인항공촬영감독뿐만 아니라 무인항공조종사, 무선송수신카메라조작기사 등과 같이 특수 분야의 전문가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의료사고중재조사관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당 사안에 대한 모든 의료적 자료(진료차트, 각종 검사 기록 등)를 바탕으로 의료사고의 발생원인 및 인과관계 등을 조사하는 일을 한다.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신청인의 신청으로 중재원에 사건이 접수된다. 이때 의료사고중재조사관은 가장 먼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필요할 때는 신청인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사건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다. 사건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병원 쪽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감정 결과다. 그런 점에서 신청인과 피신청인 모두 납득할 만한 관점을 끌어내려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병원의 과실 여부, 사건의 인과관계 등에 대해 공정..
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기본 세포조직인‘모낭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모낭분리사는 이 과정에서 시술자의 모발을 분리하는 의사를 보조하는 일을 한다.모낭분리사는 모발이식 수술 시 모발의 높은 생착률(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어서 사는 비율)을 위해 빠르고 정확하게 모낭분리를 수행한다. 의사가 환자의 후두부를 절개해 두피를 모낭분리사에게 넘겨주면, 모낭분리사 여럿이 모낭덩어리를 작은 단위로 분리한다. 의사가 환자의 열린 부위를 봉합할 때 분리를 마친 모낭을 식모기에 장착해 의사가 빠르게 이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모발이식 성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맨눈으로 모낭을 분리할 때 모낭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잘리게 되면서 20~30% 정도..
대입면접 팁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2019학년도 수시모집 면접고사 시즌이 시작됐다. 오늘(21일) 오후에는 △고려대 학교추천Ⅰ △서강대(알바트로스창의) △성균관대(글로벌인재) △가천대(프런티어 인문) 등에서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학생부위주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해당 대학의 면접 유형이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등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을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제 면접고사를 ‘잘’ 치르는 일 뿐. 하지만 제 아무리 꼼꼼히 면접을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돌발 질문을 받으면 당황하기 쉽다. 이렇게 답변이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당혹스러움과 긴장감이 더해져 이어지는 후속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예측하기도,..
올해 중2인 딸아이가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수학을 못합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그런대로 수학 수업을 따라가는 것 같았는데,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는 수학을 너무 어려워합니다. 다른 암기 과목들은 별 문제가 없지만 수학을 못하니 고등학교 진학에도 지장이 생길까 봐 걱정입니다. 초중등 교육과정에서의 교과 학습은 이전에 익힌 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면서 점차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학 과목은 이전에 배웠던 원리와 공식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것을 응용해야 하므로 이전에 배운 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면, 밑에 쌓은 조각이 부실하기 때문에 위에 쌓는 조각도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수학에서 기초를 잘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영화나 TV 등 촬영에 필요한 동물을 선정하고 촬영 시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특정 장면들을 훈련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의 의상을 선정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동물 랭글러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을 낯선 환경에 잘 적응시키고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미국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동물 랭글러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동물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나 동물훈련소 등에서 촬영에 필요한 동물을 훈련시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현재 애견트레이너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의 동물조련학과나 동물이벤트학과 등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방송 제작사 측에서 나날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
IRB행정간사에 해당되는 생명윤리운영원은 IRB 역할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IRB에 제출된 연구계획 관련서류를 사전 검토하고 접수하며,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기 위한 사전 준비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관계 법령에 맞도록 표준운영지침서(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와 연구윤리교육에 관한 관리도 진행하게 된다. 전문역량이 쌓이면 임상시험에 관련한 정책 수립에 참여하기도 한다. IRB 설치 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생명윤리 관련전공, 의학, 약학, 간호학, 생물과학, 보건행정 등이 관련이 높다. 연구자와 심의위원 간 또는 과학계 위원과 비과학계 위원 간 사안에 대한 이해도와 입장차가 있어 가교자로서 정보의 전달이나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한번쯤 지폐를 펼쳐놓고 숨은그림찾기를 해본 적 있으시죠? 만 원권 지폐를 가만히 빛에 비춰보면 세종대왕 초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눈이 아른거릴 정도로 쳐다봐야 보일만큼 아주 작은 한국은행 마크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림이 숨어 있고, 볼록 인쇄, 부분노출 은색선, 보는 각도에 따라 상이한 색을 나타내는 시변각 잉크(OVI:Optically Variable Ink) 등은 모두 하나하나 의미 있는 위조방지 장치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위조방지 장치에도 불구하고 위조되는 지폐가 있으니, 이를 찾아내는 사람들이 위폐감식전문가입니다. 해마다 위조지폐가 증가하고 있고, 전문 위폐범들의 위폐 제작기술도 컴퓨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컬러복사에 그쳤던 기술이..
아이가 지난 겨울방학에 천문대 견학 프로그램에 다녀오더니 천문학자가 되겠다며, 천체망원경을 사달라느니, 나중에 별을 발견하면 자기 이름을 붙이겠다느니 하며 들떠 있습니다. 평소에 과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즉흥적으로 꿈을 정하려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자녀가 견학 프로그램에 무척 즐겁게 참여했나 보네요.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이다 보니 더욱 흥미가 자극되었을 겁니다.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던 아이가 갑자기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하니 다소 걱정이 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평소와는 다른 장소,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됨에 따라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진로목표는 반드시 오랜 기간 동안, 일정한 계획대로 차근차근..
5학년 아들이 학교 축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축구교실에 다녔고 나중에 국가대표까지 되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재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그리 잘 하는 편도 아닙니다. 일단은 좀 더 지켜보려고 하는데, 이러다 도중에 그만두게 되면 죽도 밥도 안 될까 봐 불안합니다. 어려서부터 진로 방향을 정하고 특정한 영역의 재능을 키워온 경우, 목표를 향해 오랜 기간 준비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중도에 그만두게 되는 경우 다른 진로 대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학업이나 기타 학교생활 관리에 충실하지 못했다면 난감함이 더 크겠지요. 그러나 일단 자녀가 축구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면 조금 더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재능은 일..